[하나로닷컴] 브라질해병대전우회(회장 조남호)는 제63주년 9.28서울수복기념식 및 13대 신임회장 이.취임식을 26일(목) 오후 7시부터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위치한 종가식당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해병 전우회 회장단을 비롯해 이백수 한인회장, 이호일 동포영사, 브라질 해병대 전우회 Eduardo 회장 및 회원, 원로해병, 고문, 회원,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성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참전용사에 대한 명예선양 및 국민안보의식 고취와 해병대 전승의 역사를 길이 계승하기 위함인 본 기념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조남호 전임회장 이임사, 최행은 신임회장 취임사 공로패, 감사패, 감사장 수여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이상로 총재 기념사(유인환 고문대독), 9.28 서울수복기념 결의문 낭독(조남호 전임회장) 나가자 해병대 제창,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임 조남호 전임회장은 “오늘 참석해주신 회원들과 회장단을 비롯해 상파울로 해병대전우회에게 기쁜 감사를 드리며 지난 2년 회장으로 재직 중 부족하고 모자라는 부분을 유시양 초대회장님을 비롯해 회장단 여러분들의 지원과 보호아래 2년동안 열과 성의를 다해 열심히 했다고 자부하며 해병대 정신을 이어받아 전우회의 내실과 단합을 기하고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단결된 해병대전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임사를 대신했다.
최행은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어 걱정이 앞서지만 임기 동안 여러 선배님들이 다져놓은 초석 위에 우리 모두가 하나되는 전우애를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교포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해병대가 될 것”을 약속했다.
유인환 고문은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 이상로 총재를 대신해 기념사에서 “3개월 간 북한군의 치하에 있던 서울을 탈환한 것은 기쁨을 넘는 자유민주주의의 승리였으며 이제 서울은 61년 전 잿더미 속에서 환경친화적인 아름다운 도시로 변모했으며 자신의 고귀한 생명을 바친 참전용사 선배님들과 미국을 비롯한 16개국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라며 당시 그 날을 재 상기 시켰다.
이어 조남호 해병대전우회 전임회장은 임명장과 지회기를 최행은 신임회장에게 전달하였으며,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 총재를 대신해 정효근 고문이 공로패, 감사패, 감사장 전수했다.
9.28 서울수복기념 결의문 낭독 마치고 참석자들은 일제히 기립해 ‘나가자 해병대’ 제창한 후 심석현 전우(목사)의 축도를 끝으로 모든 행사를 끝마쳤으며, 저녁 만찬을 들며 서울수복기념과 신임회장 축하와 더불어 해병대전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 신임회장단 및 감사 = 수석부회장 이창만, 부회장 최원석, 김 성, 사무총장 김요한, 감사 정효근, 차상환 ▲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 총재 공로패 =이임 조남호 회장, 이임 신진식 부회장 ▲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 총재 감사장 =김재문 고문, 이백수 한인회장, 브라질 상파울로 해병대 전우회 Eduardo 회장 ▲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 총재 감사패 = 김성언, 신동철 ▲ 명예해병= 인선호, 장다비, 고우석, 김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