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만디오까 개발

[뉴스브라질] 만디오까(mandioca)는 아이삥(Aipim)이라고도 부르며 브라질 아마존 동남지방이 원산지라고 알려져 있는 인디오 주식이다. 남미대륙 인디오들이 사는 파라과이, 그리고 북미의 인디오가 세운 잉카ㆍ마야 제국 멕시코, 과테말라 그리고 카리브해 섬에 이르기까지 널리 퍼졌다.

그리고 남미의 만디오까는 신대륙 발견 이후 아프리카로 전해졌다. 만디오까는 탄수화물이 주성분으로 돼있으며 어디서나 잘 자라는 특징이 있어 부족간의 왕래가 적은 인디오에게 유용한 식량이 되어왔다.

미국 오하이오 대학 연구진은 탄수화물이 주성분인 만디오까를 비타민, 광물질, 단백질 등 각종 영양분이 듬뿍 들어있는 영양만점 변종 만디오까로 개발했다. 과학자들이 유전자 조작을 통해 새로 개발해낸 만디오까 는 우리 인체에 필요한 각종 영양분이 골고루 섞여있어 하루 한끼만 먹어도 충분하다.

만디오까는 현재 전세계 8억 인구에 주요한 영양공급원이 되고 있어 새로 개발된 만디오까에 대한 기대가 크다.

새 만디오까는 병충에도 강하다. 그런데 만디오까는 땅에서 캐낸 지 1주일만 지나면 썩어 먹을 수 없게 되는 단점이 있는데 과학자들은 오래 보관하거나 다른 나라에 수송할 수 있도록 장기 보관할 수 있는 만디오까를 연구중에 있으며 과학자들은 새 만디오까를 중미 푸에르토 리코, 아프리카 나이제리아, 켄야 등지에서 이미 실험을 끝낸 상태다. 곧 장기 보관할 수 있는 영양만점 슈퍼 만디오까가 곧 탄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 미국 대학에서 각종 영양소가 가득 든 하루 한끼만 먹어도 거뜬한 슈퍼 만디오까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