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로 신흥부촌...휴대용 컴퓨터 신종 강도수법 등장

by 인선호 posted Sep 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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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상파울로시의 남쪽 신흥부촌으로 알려진 아베니다 루이스 까를로스 베리니, 고메스데 까르바라료, 까르도조데 멜로 거리 등이 있는 빌라올림삐아, 이다잉비비 동네에서 회사 간부들이 갖고 다니는 휴대용 컴퓨터 강도가 극성을 부리고 있으며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오토바이 한대에 두 명의 강도가 타고 노트북을 강도해 갔는데 올부터는 노트북 전문털이 강도들의 전략이 바뀌었다.

경찰에 의하면 자동차 한대에 2명이 타고 오토바이에 1명이 탄 즉 차량 2대와 3명의 강도가 조를 이루어 강도한다. 자동차에 탄 2명은 차로 이동하면서 살핀다. 표적이 나타나면 강도 한 명이 차에서 오토바이 뒷좌석으로 옮겨 탄 다음 표적 차량에 접근해 무기로 위협해 노트북을 빼앗는다.

그리고 강도는 동료 자동차에 다시 올라타고 오토바이는 계속 앞으로 간다. 피해자는 2명이 탄 오토바이에게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할것이고 경찰은 여러 오토바이 가운데 유독 2명이 탄 오토바이만 추적할 것이고 강도들은 추적 경찰을 여유있게 따돌릴 수 있게 된다.  

또 새로운 수법으로 3대의 오토바이가 동원돼 두 대는 엄호하고 한대가 강도하는 수법도 새로 등장했다. 의심받지 않기 위해 오토바이들은 각자 40미터 간격을 두고 이동하다가 표적이 나타나면 접근해 노트북을 강도해 가는데 이때 걸리는 시간은 2분도 채 안된다.

오토바이 강도는 배달통을 뒤에 달고 피자 배달원처럼 위장하며 강탈한 노트북은 배달통에 넣고 도주한다.  

또 다른 강도 수법은 짙은 검은색 채양이 달리 헬멧을 쓴 오토바이 운전자가 오토바이는 어디 숨겨두던가 또는 인도 위에서 오토바이가 고장 나서 수리하는 것 같은 자세를 하고 몰래 살펴보다가 노트북을 들고 가는 사람이 있으면 순식간에 이를 채가지고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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