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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지난주 발표된 통계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사립중고등학교 학생 22%가 15세 이전에 성경험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교육부는 성교육은 일반과목이나 마찬가지로 교과과정에 포함돼야 한다는 방침을 하달하고 있다.

그러나 몇 학년에서부터 성교육을 실시해야 하는지에 학교마다 달라 일정한 기준이 없이 각기 나름대로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있다. 게다가 과목을 가르칠만한 교사가 아주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이다. 대부분 사범대학에서 성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자격의 교사를 양성하지 않고 있다.

아동들은 5-6세가 되면서부터 성에 대한 호기심을 나타내며 부모에게 묻고 준비 안된 부모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브라질 사립학교에서는 10살 때부터 성에 관한 얘기를 해준다. 상파울로주 교육국은 7학년(13살)부터 성교육을 실시하라고 권장한다. 그러나 “브라질은 국토도 넓고 지역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하나의 잣대를 일률적으로 적용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성교육연구그룹의 심리전공 까를로스는 말했다.

산타마리아 학교에서는 유아반 어린이들에게 남자, 여자아이 인형을 가지고 남녀의 차이점에 관해 가르치는것으로 성교육을 시작하고 있다. 상파울로 폴 우곤 주립중고등학교에서 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과학교사 파티마 솔란지는 주교육국의 방침에 따라 13살부터 성교육시간을 마련하고 있지만 “필요에 따라 그 이전에도 학생들과 얘기를 나눈다”고 말했다.

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와있다. 상파울로주 발레도 히베이라 지역 14개 도시에서는 학생들을 성교육 프로그램 토론에 참가시켰더니 2년 만에 사춘기 임신율이 90% 나 감소했다.

카플란 단체는 주교육과 합동으로 “꿈은 가져도 되는가(Vale Sonhar)”라는 성교육 토론 프로그램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주제는 “사춘기 임신”이라고 카플란 단체 마리아 비렐라 단장은 말했다. 제 1부에서는 학생들에게 미래에 펼쳐질 찬란한 꿈들을 원 없이 꾸도록 유도한다.

제2부에서는 사춘기 임신이 각자가 그린 장밋빛 미래 계획에 어떻게 장애물이 되는가를 토론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제3부에서 피임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  
  
                  
사진:  주립중고등학교에서 과학과목을 맡고있는 파티마 솔란지 교사가 학생들에게 콘돔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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