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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삐녜로스, 이따잉 비비, 깜뽀벨로 의류상들이 “후진 갱단”때문에 벌벌 떨고 있다. “후진 갱단”이란 자동차 기어를 후진에 넣고(marcha a ré) 셔터문을 향해 돌진해 문을 부수고 점포에 침입해 순식간에 유명메이커 옷들을 옷걸이채 거두어 도주한다 해서 “Gangue da marcha a ré”이라고 언론에서 표현하고 있다.

금년초부터 똑같은 수법의 사건이 15건 이상 발생했으며 이따잉 상가에서는 한가게에서 무려 세 차례나 도둑을 맞아 피해액은 8만 헤알에 달한다고 하며 아베니다 주셀리노 쿠비체크의 고급 오토바이상까지 동일한 방법으로 털렸다. 후진 절도갱단은 자동차 통행이 뜸한 새벽에 행동하며 전날 가게에 갱단 한 명이 들어와 어디에 값나가는 옷들이 있는가 살펴본다.  

가장 최근에 당한 상점은 삐네로스 지역 떼오도로 삼빠요 거리의 고급옷가게로 지난 수요일(8/27) 절도단은 까바렐라, 까르밍등 고급상표 의류 3만헤알 어치를 훔쳐갔다.  

그보다 전 8월19일에는 같은 거리의 아디다스 상점을 털었다. 절도단은 3대의 차량을 동원해 새벽녘 자동차 통행이 뜸한데도 불구하고 차량으로 도로를 차단하고 주황색 교통국직원복장을 한 갱단이 가게 앞에 교통원뿔(트래픽콘)을 설치해 차량을 다른 길로 빠지도록 유도하는 용의주도한 준비를 한 다음 상점을 침입했다. 절도단은 문을 부수고 들어온 차량에 바로 옷을 거둬 싣고 도망치는데 시간은 3분밖에 안 걸린다.

가게를 두 번 털리자 리아 브라가(41)는 장소를 옮겼다. 삐네로스 구역 떼오도로 삼빠요 거리의 바니다 상표 상점주인 호제 알메이다는 3번 털렸다. 가게를 두번째 털렸을 때 그녀는 가게문을 육중한 철문으로 바꿨으나 속수무책이었다. “소용없었다. 도둑들은 자물쇠를 부순 다음 자동차로 철문을 넘어뜨리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따잉 비비 지역의 상점거리 조앙 까쇼에이라에서는 자동차 후진 갱단에 대처하기 위해 가게 앞에 1.2 미터짜리 철근을 두 개씩 박고 있다. (디아리오 데 상파울로)                  

사진: 떼오도로 삼빠요 거리의 아디다스 의류상점에 절도단이 철문을 부수고 침입해 메이커옷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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