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브라질 한인회(회장 이백수)는 오는 10월 재 개장 예정인 새벽시장(Feira da Madrugada)과 관련, 26일(목)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한국교육원에서 2시부터 5시까지 2차 상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2차 상담회는 지난 19일 첫 상담이 이루어진 후 미처 참석하지 못한 교포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함에 따라 혹시 잘못된 정보로 인해 한인 상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함으로 이와 관련 또는 관심 있는 교포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참석 교민들은 한인회가 공지한 대로 새벽시장과 관련된 각종문서 및 서류를 지참하고 상담회장을 찾았으며, 새벽시장 노조 조합장관계자와 새벽시장 관리사무소 최민호씨는 서류적인 부분 등 상세한 상담을 제공했다.
새벽시장은 약 6개월간의 보수공사를 마친 후 4천여 개의 점포 가운데 SP시청에 정식등록을 마친 기존사업자 그리고 장애인, 신규사업자를 대상으로 약 400여개의 점포를 추첨을 통해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 22일까지 신규 사업자를 접수한 모까(Mooca)에 있는 SP부시청 앞에는 분양을 받기 위해 인파들로 몰려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으며, 이 기간 동안 다수의 한인들도 접수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브라스 새벽시장은 시 소방국에서 실시한 소방 안전시설 점검 과정에서 최고 화재 위험(Alto Risco)지역으로 규정한 데에 페르난도 하다지(Fernando Hadad) 상파울로 시장의 결정으로 올해 4월 폐쇄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