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많은 남자가 오래산다

by 인선호 posted Aug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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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여자 많은 남자가 장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쉐필드 대학 과학팀은 여자를 많이 거느리는 일부다처 남자가 일부일처 남자보다 기대수명이 12% 높다는 결론을 얻었다. 과학자들은 일부다처가 허용되는 140개 국가와 일부일처제만 용납되는 49개 국가에 대한 세계보건기구 보고서를 비교분석해 여자 많은 남자가 더 오래 산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학술지 뉴 사이언티스트에 게재됐다.

그런데 부인 6명과 애인 4명을 거느리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성생활을 하고 지낸다는 브라질 북쪽 세르지뻬주 시골 에스딴시아에 사는 금년 76세의 제 바이엉 이라는 농장주인을 보면 영국 과학자들의 결론이 맞는 것 같다. 농장주 제 바이엉은 하루 열끼 먹고 매일 정확히 자고 정확히 깨는 습관을 갖고 있다. 슬하에 자식 57명, 손자.손녀 61명을 두고 있다.

영국 과학자들은 남자가 나이 많아서 까지 자식을 계속 낳으면 먹여살려야 할 입이 많아 건강에 더욱 주의한다고 한다. 그리고 한 남자에 여자가 많으면 여자들이 저마다 남자의 건강을 보살펴 준다고 한다. 제 바이엉에게는 여자들로부터 보살핌의 손길이 결코 끊이지 않는다.  “여자들이 저마다 다른 여자에 보다 잘 해주려고 한다” 는게 제 바이엉의 말이다.

제 바이엉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여자에게 가는 것은 손을 퍼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성생활은 건강에 필수다. 도움이 많이 된다. 새벽이면 땀을 뻘뻘흘린다음 목욕하고 가뿐한 몸으로 농장으로 나선다. 11시에는 시내에 있는 애인집으로 향한다. 밤이되면 완전히 새힘이 솟는다. 이게 하루의 일과다” 유감없는 노익장을 자랑하는 제 바이엉의 말이다.

사진: 부인 여섯과 애인 넷을 거느리고 사는 금년 76세의 브라질 북쪽 세르찌뻬의 농장주 제 아비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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