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초등학교 필수과목 돼

by 인선호 posted Aug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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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브라질 초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음악을 가르치도록 하는 법이 8월19일 연방관보에 게재돼 발효됐다. 전국 주립, 시립, 사립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음악시간이 포함해야 하는데 모든 초등학교는 3년 안에 학생들에게 음악교육을 시킬 수 있는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상파울로 사립학교연합 조제 로렌소 회장은 “법을 이행해야 하겠지만 우리는 솔직히 변경사항을 찬성하지 않는다. 학교의 교과과정 기본틀을 붙잡아 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1996년 교육기초법은 교과과정의 틀은 주정부의 자율권에 맡기고 있으므로 음악교육 의무제는 교육기초법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회의원이 학교 교과과정을 법제화할 권한이 없다. 위헌행위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상파울로시 교육국의 헤지나 기술지도 국장은 시내 시립학교에 음악이 이미 교과과정에 들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브라질 전국 고등학교에서 철학, 사회학 두 과목이 의무적으로 가르치기 시작한다.  
    
“교육은 모든 근본”이라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이 시장선거 기간에 맞춰 시작됐다. “교육은 기본”이라는 운동을 시장선거기간에 출범시킨 것은 브라질 전국 유권자들에게 입후보자들로 하여금 교육분야을 선거공약으로 걸고 당선된 후 공약을 이행시키도록 압박하자는 의도이다.

유권자에게 교육이 근본이라는 의식을 고취시켜 “교육 브라질”을 건설한다는 것이 목적으로 주최측은 텔레비전, 신문, 라디오, 인터넷을 통해 대대적인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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