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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금(金)을 액체에 용해시켜 사람에게 주사해 우울증을 치료하는 약물이 개발됐으며 브라질 의약품관리국의 허가를 받아 수입되고 있다. 지금도 금은 가루형태로 또는 얇게 김같이 만들어 부자들이 음식에 뿌려서 아니면 직접 먹는다. 무릎이나 관절이 아픈 환자에게 금실을 몸에 주입해 주는 방법도 있는데 금사를 집어 넣는 것이 의학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인지 또 허용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금속 가운데 금은 우리 몸이 거부하지 않는 몇 가지 안 되는 금속이라고 한다. 그래서 금니의 역사가 깊다.

브라질 의약품 관리국의 허가를 받아 수입 판매되고 있는 금주사액은 금에다 철분을 혼합해 액체에 용해시킨 것이다. 예를 들자면 맨 먼저 금 하나(1)에 액체 열(10) 비율로 희석한 다음, 다시 이 액체 하나(1)에 액체 열(10)을 혼합한다. 여기에서 얻어진 액체 하나에 다시 10의 용액을 타는 식으로 해서 10차례 반복해서 금 액체를 만들었다면 이것을 “D10”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D”는 “diluição(희석)”이란 말의 머리글자이고 “10”은 10차례 희석을 반복했다는 뜻이다.

약국에 스위스 제약 Weleda(벨레다)에서 내놓은 “Aurum D10”이라는 금주사액이 있는데 한갑에 71.50 헤알한다. 그리고 “Aurum”은 금(ouro)이란 말이다.  

금주사약은 인지의학품(人智醫藥品, remédio antroposófico)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인지의약이란 우리가 주위에서 볼 수 있는 Homeopatia(同種醫藥)와 비슷한 약으로 식물, 동물, 광물 등에서 만든 천연의약품으로 오스트리아 철학자 루돌프 스타이너와 홀랜드 여의사 이타 베크만 두 사람의 가르침에서 기원됐다.

정통 의학은 병균을 찾아 박멸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데 인지의학에서는 인체는 독립된 객체가 아니라 대자연속에서 혼과 원기가 혼연일체 조화를 이루며 존재하고 있어 조화를 깨는 병을 인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지의학 즉 앤스로포소픽의학을 바탕으로 한 제약회사 벨레다(Weleda)는 1921년 스위스에서 창업됐으며 현재 전세계 4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기업으로 발전했다.

동종의약품은 주로 작은 알약 형태로 돼 있는데 비해 인지의약품은 주사로 돼 있는 것은 주사로 놓을 때 약효과가 덜 손실되기 때문이라고 브라질 인지의학 의사 사미르 하미는 설명하고 있다.

우울증 치료제로 쓰이는 금주사가 금에 철분을 섞은 것은 철분은 신체활동과 관계있어 의욕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해 금과 함께 사용할 때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사미르 의사는 말했다.  
    
우리몸의 피부는 두뇌와 직결돼 있어 약이 빨리 전달된다고 하며 금주사는 일주일에 2-3차례 적어도 5주를 치료받아야 한다고 인지의학 전문가 사미르는 덧붙였다.          


사진: 인지의약품을 생산하는 스위스 벨레다 약품들은 인체 스스로의 치유능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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