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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영국이 내년부터 브라질인에게 입국비자를 요구할 것 같다.

브라질인 15만명이 영국에 불법체류하고 있다고 하면서 영국정부는 자국 경찰관을 상파울로 꿈비까 공항에 파견해 항공사에게 가짜 여권, 위조서류를 식별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훈련을 시키고, 브라질 여행사들이 진짜 관광이나 학업 또는 사업 이외 불법체류, 노동 가능성이 있는 여행자에게는 표를 팔지 말도록 하는 등의 브라질 정부측의 협조를 요청하면서 금년 말까지 협조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브라질인에 대해 비자를 요구하겠다고 통보해왔다.

영국정부는 브라질과 상의 없이 불법체류 또는 범죄율이 높은 나라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 등 국가의 하나로 분류했다.        

브라질과 영국은 1998년 단기방문자에게 90일 체류(90일 연장가능)를 허용하는 무비자 협정을 체결했다.. 그러나 장기 체류하게 되는 학생과 취업자에는 비자를 요구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로서는 영국의 요구조건을 수용할 수 없기 때문에 비자부활이 불가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이 비자를 요구하는 같은 날 브라질도 호혜원칙에 따라 영국인에게 똑같이 비자를 요구하게 된다. 출국하는 브라질 국민을 국내 공항에서 외국 경찰이 감시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브라질정부는 영국 외교당국에 분명히 밝히고 있다.

브라질 외교부는 영국에 있는 브라질인들은 법을 준수하는 근로자들이며 범죄나 테러조직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영국에 설명할 것이며 브라질 정부는 영국에 거주 또는 체류하는 브라질인을 보호해야할 역할이 있는 것이라고 외교부 관리는 말했다.

셀소 아모링 외교부 장관은 비자요구 부활은 인적교류를 어렵게 만들고 국가간의 선린관계유지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 추세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유감을 표했다. 호혜원칙, 상호이익, 상호존중의 원칙을 기반으로 하는 협력은 언제라도 가능하다고 천명했다.

브라질 재외국민은 약 4백만명으로 미국 150만, 일본 40만, 영국 15만, 파라과이 40만 나머지는 유럽국가연합, 캐나다, 호주 등지에 산재해 있다. 한편 브라질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87만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따도 데 상파울로)

사진: 결혼식장에서 신부측 브라질인 친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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