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단것, 신것을 과도하게 먹거나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치아의 에나멜(법랑질)이 손상돼 이가 시린 증상이 발생한다. 잠잘때 자신도 모르게 이를 심하게 가는 사람 역시 에나멜이 갈려나가게 되어 이가 시리게 된다.

지금까지는 이를 시리게 하는 음식물과 음료를 피하는 수 밖에 없었다. 치과의사가 만들어준 이를 갈지 못하도록 하는 플라스틱제 치아덮개를 하고 잠을 자야 했다.

그런데 이제는 나노(nano-초미세)기술 덕택으로 손상된 에나멜을 복구하고 이 시린 증상을 없애주며 치아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치약 속에 나노기술을 이용해 크리스털 나노입자를 혼합시킨다. 크리스털 나노입자가 들어있는 치약으로 이를 닦으면 나노크기의 미세 크리스털 입자가 에나멜에 붙어 에나멜층이 두터워진다.

크리스털이 붙어 에나멜층이 울퉁불퉁 불규칙하게 형성되지만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고 에나멜층이 두꺼워져 치아의 시린 증상이 사라진다. 또 치약 속에는 약 650종류의 균을 제거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치아와 구강이 정결해 진다. 그러나 다른 치약들도 입안의 세균을 죽이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나노 크리스털이 들어있는 치약 포장에는 hidroxiapatita(이드로시아파티타-광물의 일종), nanocristais de prata(나노크리스털은)란 단어가 명시돼 있어 이것을 보고 일반 치약과 구별할 수 있다.

일본과 한국에서 수입된 치약으로 가격은 일반 치약보다 최고 4배쯤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