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은 오르가슴의 날

by 인선호 posted Aug 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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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7월31일은 세계 오르가슴의 날(Dia Mundial do Orgasmo)이다. 영국의 섹스숍들이 성기구를 보다 많이 팔기 위해 지어낸 날이라고 하지만 오르가슴은 남녀사이의 사랑을 확인해 주고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중요 요소의 하나가 된다는 점을 고려할때 ‘오르가슴 날’이 단순히 호사가들의 객기만은 아닌 것으로 치부되고 있다.

브라질 여성 30%가 오르가슴을 경험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들 여성에게는 오르가슴이란 상상 속의‘사건’이거나 남의 얘기에 불과하다.
오르가슴을 체험하지 못하는 원인은 주인인 여성이 자신의 육체에 대한 무지와 상대방 남성이 여성의 육체에 대한 무식에서 주로 기인한다.

“오르가슴에 도달할 때 종소리가 들린다는데 저한테는 그런 소리가 안들린다”며 진료실에 찾아와 몹시 걱정하는 환자들이 있다고 성문제치료 전문의 아마우리 멘데스 부인과 의사는 말한다.  

그는 포르노 영화에 나오는 장면들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남성이나 여성이 똑같이 주눅이 들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대포만한 성기로 시위하며 동이로 정액을 쏟아내는 배우를 보고 의기소침하는 남자나 남배우가 여배우 가까이만 가도 여자가 자지러지면서 오르가슴에 오르는 장면을 보고 심한 열등감을 느끼는 여자들이 있다”고 말하면서 영화와 현실이 다른 때가 세상에는 더 많다고 설명했다.          

다 아는 얘기지만 성전문가나 부인과 의사들은 여성이 성의 희열을 느끼게 하는데는 사전 애무 즉 전희가 절대적이라고 말한다. 여성의 골반에 혈액이 유입돼 성적으로 흥분 하자면 남성의 음경이 발기하는데 필요한 혈액양의 10배가 필요하다고 한다. 여성이 흥분하는데는 애무가 필요한 것이다.    

“극치감은 남성의 삽입을 통해서만 도달한다는 통념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여성의 36%만 질을 통해 오르가슴에 달한다”고 아마우리 멘데스 성문제치료 의사는 말한다.

최근 142명의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그중 104명의 여성이 오르가슴의 핵심은 음핵(클리토리스)의 조작에 달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성에 있어 창의적인 애무의 중요성을 웅변으로 말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성문제치료 전문가 멘데스는 역설하고 있다.

오르가슴에 관해 몇 가지 상식을 소개한다.
남성의 오르가슴 기간은 2-10초, 여성은 보다 훨씬 길어7-20초 사이. 1분 지속하는 사람들도 있다.

토끼는 4초. 어떤 남자가 2초에 끝낸다면 그는 토끼와 섹스경주에서 뒤지는 것이다. 여성이 오르가슴에 달할 때 질벽에서 244 약볼트가 방출되는데 5명의 여자를 합치면 전기불이 들어온다.

7분간 섹스는 10분 동안 700미터 보행운동과 맞먹는다. 정액의 분출 속력은 시속 10킬로미터.

60%의 여성이 한번 섹스할 때 여러 번 오르가슴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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