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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노천시장 훼이라에서 이제부터 바나나를 저울에 달아 팔아야 한다.

지금까지 훼이라에서는 바나나를 타(12)로 팔았으며 반대로 큰 슈퍼마켓에서는 이미 전부터 무게로 팔고 있다. 조제 세하 주지사는 모든 과일은 킬로로 팔도록 하는 새법을 공포했다.

법은 15일안에 시행세칙이 마련돼 실시될 예정이며 훼이라에서 바나나를 저울에 달아 팔지 않는 상인에게는 벌금 최저 297헤알에서 최고 29만7천6백헤알이 부과된다.

바나나는 제일 싼 과일이기 때문에 브라질에서는 세상의 싼 물건은 “바나나 값(preço de banana)”이라고 통상 부른다. 그런데 바나나를 달아 팔지 않다가 감독기관에 적발되면 벌금액은 결코 “바나나 값”이 아니다.  

종전대로 팔면 바나나 한타에 3헤알인데 킬로로 팔면 4.46헤알이 된다. 훼이라 과일상은 한타 12개에 3헤알하는 바나나는 무게로 팔 때에는 1킬로에 2헤알을 받는다. 따라서 무게로 팔면 값이 더 비싸다.

리오-상파울로 국도옆 발레도 빠라이바는 바나나 생산지로 상파울로주 청과시장이 요구하는 80%의 바나나를 공급하고 있다. 상파울로 주정부는 무게로 팔게 되면 영세 바나나 영농인들의 손실을 막아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바나나 산지 빠라이바에서 대농 재배인은 킬로로 팔지만 영세농은 22킬로 들이 상자에 담아 파는데 상자는 실제로 30킬로가 들어간다. 상파울로시에는 987개의 훼이라가 운영되고 있으며 약 700명의 바나나 재배업자가 훼이라에 공급하고 있다.

훼이라 상인조합은 주정부의 조치가 적절치 못하다고 반대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주지사와 면담하겠다”고 조제 곤살베스 훼이라상인 조합회장은 말했다.  

훼이라에서 바나나를 무게로 달아 파는 데는 크기에 따라 가격을 달리 매겨야 하는지 결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어려운 점이 있지만 낱개로 팔던 식빵을 달아 팔기 시작했을때도 처음에는 마찬가지로 문제점이 따랐지만 바로 정착됐다고 전국슈퍼마켓협회 수수무 혼다 회장은 설명했다.

슈퍼마켓은 바나나를 이미 무게로 달아 팔고 있으며 전국슈퍼마켓협회 회장은 새 조치가 슈퍼마켓에 이익이 돌아가게 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앞으로 훼이라에서 바나나를 12개 단위 타수로 팔면 안되고 저울에 달아 킬로로 팔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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