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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상파울로 시내 빠울리스타 대로 옆길 알라메다 산토스에 자리잡고 있는 고급 브라질 식당 디뇨스 프레스(Dinho’s Place)는 1960년 레바논인 2세가 개업한 식당이다.

알라메다 산토스 거리는 디뇨스 프레스 이외에도 후바이아트, 돈 화브리지오 등 내로라하는 일류 브라질 식당들이 즐비한 말하자면 식당거리다.

지금도 현직에 있는 디뇨스 프레스의 창업주 후아드 제가이브는 일찍부터 사업에 눈이 떠 약관 18살 나이에 처음 식당문을 열었다. 후아드의 부모는 레바논인으로 상파울로 시내 중심지에서 천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어린 후아드는 방학이면 부모의 천가게에서 물건을 싸는 포장일을 하면서 용돈을 벌었다. 18살 때 그는 간이식당을 열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자금 해결방법으로 할머니를 찾아가 돈을 빌렸다.

1954년 아우구스타 거리에 미스또 껜치, 바우루, 삐자와 간식을 파는 식당을 열었다. 1950년대 당시의 아우구스타 거리는 부동산과 임대료가 아주 비싼 지역이었으며 그의 간이식당 “심바드”는 빠울리스타 본통에서 50미터 밖에 안떨어진 노른자위에 자리했다.

1950년대에는 지금처럼 미국식 햄버거나 핫도그 같은 패스트 푸드가 없었다. 손님에게 음식을 빠르게 대접한다는 그의 전략은 적중해 문열 열자마자 사업은 번창했으며 6년후 간이식당이 한창 잘될 때 그는 사업체를 건너편집에 팔아 넘겼다.

그는 “심바드”식의 간이식당을 좀더 큰 규모로 해보겠다는 욕심으로 알라메다 산토스 길에 부동산을 구입했다. 그러나 그가 간이식당을 차리려고 하는 장소의 이웃에는 마이아미, 돈 화브리지오, 밤비등 쟁쟁한 브라질 고급식당들이 이미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후아드는 경양식 식당을 여는 것 보다 이웃과 경쟁할 수 있는 보다 고급스런 구운 고기 전문 브라질 식당을 개업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1960년 디뇨스 프레이스 식당을 열었다. 디뇨스는 그의 애칭이다. 이번에도 또 한번 전략은 적중했으며 54년의 세월이 지난 오늘 하루 평균 300명의 손님이 찾아오는 일급 식당으로 우뚝 서 있다.

그는 사업성공의 교훈으로 열정을 가질 것, 초심을 잃지 말 것, 항상 겸손히 배우는 자세를 가질 것, 자기분야의 새로운 지식을 항상 배울 것 등을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 후아드는 18살 어린 나이에 식당사업에 뛰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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