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떼 먹이찾아 민가침입

by 인선호 posted Jul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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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상파울로주 서부 끝 소도시 뽄딸 빠라나빠네마에 약 30마리 원숭이떼가 먹이를 찾아 서식처인 숲에서 나와 민가에 침입하고 있다. 원숭이들은 냉장고를 열고 먹거리를 갖고 도망치기도 하는데 동네 사람들은 그냥 내려려 두고 동물을 해치지 않고 있다.

시당국 환경관리 알란 리마는 “주민과 동물들이 화평하게 지내며 동물이 사람을 또는 사람이 동물을 가해했다는 단 한건의 보고도 없다”고 말했다.

원숭이는 도회지 외곽 3곳 숲지대에 살고 있는데 가뭄이 계속되고 먹을것이 부족해 지자 민가에 내려온다고 환경보호경찰은 말하고 있다.

동물학자 까를라 빠랴뇨스는 20년전 호수를 막아 발전소댐을 건설하느라고 원숭이들을 다른 숲으로 이전했는데 원숭이숫자가 늘고 먹이가 부족해지자 민가로 내려온다고 설명했다. 원숭이들이 쓰레기통까지 뒤진다며 보다 적합한 장소로 옮길것을 주장하고 있다.
            
원승이는 종류가 많은데 빠라나빠네마 마을에 침입하는 종류는 “macaco-prego(마까꼬 뿌레고)” 라고 하며 머리털이 마치 모자를 쓴 것 같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마까꼬 뿌레고 원숭이 모자(어미와 새끼)의  다정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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