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라질] 용서없는 새음주법으로 말미암아 자동차 보험료가 6개월 이내에 10-20% 싸질 것으로 보험관련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6월20일 새음주법이 발효된 이후 상파울로 시내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57% 감소된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험중개인협회 회장대행 세르지오는 “보험회사측으로서는 사고의 감소로 지불해야 하는 자동자 수리비용이 줄어들 것이므로 보험료를 낮추게 될 것이다. 숫자적으로 빤한 계산이다.”라고 말하면서 보험회사에서 보험료를 10%쯤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상파울로 보험중개인협회 레오니시오 데 아후다 회장은 보험료 인하 폭을 보다 많은 20% 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료는 인구 40만 이상되는 도시에 국한될 것이다. “농촌지방에서는 음주사고가 많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보험료 인하 영향을 받지 않게 될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아후다 보험중개인협회 회장에 따르면 브라질 전국에 115개 보험회사가 있으며 그 중 45개가 자동차 보험을 취급하고 있다고 한다. 자동차 사고율이 감소해 보험회사측의 부담이 적어지면 보험사간의 경쟁 때문에 보험료가 내려갈 것이다. 사고율이 줄어드는데 따라 발생하는 수익은 회사측이 이익으로 챙기지 못하고 보험료 인하로 연결될 것이 분명하다고 아후다 회장은 결론지었다.        .  

사진: 강력한 새법이 시행된 후 음주운전 사고가 부쩍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