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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라질] 월요일(14) 디아데마 이미그란떼 도로에서 대형트럭 뒷부분 짐칸이 들린 것을 모르고 운전사가 계속 질주하다 높이 5.7 미터 육교를 받아 절반을 무너뜨리고 마침 트럭 뒤 옆 차선을 타고 오던 골 승용차 운전사는 넘어져있는 육교 콘크리트 잔해와 충돌해 중상을 입고 옆에 탔던 일본인은 사망했다. 사고 순간 육교 위를 통과하는 행인은 없었다.

오전 9시10분쯤 사고현장에서 500 미터쯤 도로변에 차를 세워두고 근무하던 도로 경찰 샤가스는 뒤가 들린채 달리는 트럭을 발견하고 운전사에게 알리려고 했으나 운전사 까르발료(44)는 70km 속력으로 계속 달렸다. 도로경찰은 차를 타고 트럭을 쫓아갔으나 너무 늦었다.

트럭은 50미터 길이 육교의 절반(무게 70톤)을 무너뜨리고 30미터 가량 더 전진한 다음 멈췄다. 트럭운전사 까르발료는 트럭 뒷부분이 들렸는지 전혀 몰랐다고 말하고 있다. 뒤에 오던 골승용차 운전사 까사도르(36)는 중상을 입었으며 같이 타고 있던 일본인 후루야부(30, 중역)는 헬기로 구조됐으나 끌리니까 병원에 도착하기 전 사망했다.

트럭 뒤를 쫓아가던 파비아나(30, 연구실장)는 트럭으로부터 돌과 모래가 자동차 앞 유리로 떨어지자 크락션을 울려 트럭운전사에게 경고신호를 보냈다.

“육교가 내려앉는 순간 나는 급 브레이크를 밟고 차를 도로 옆으로 돌렸다. 그런데 골자동차 운전사는 못 보았는지 트럭 뒤를 계속 쫓아갔으며 육교가 바로 차 앞에서 무너져 내렸으며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고 끔찍하게 충돌했다.”고 파비아나는 설명했다.

“앞에 가는 트럭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나 역시 비극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사일생으로 화를 면한 파비아나는 심한 충격으로 출근을 포기하고 집으로 갔다.    
                              

사진: 길이 25미터, 무게 70톤 나가는 육교 콘크리트가 트럭에 받혀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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