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지난 16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전기자동차 및 자동차 연관산업 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는 이번 MOU를 통해 제주도와 전기자동차의 상용보급 및 자동차 연관사업의 발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전기차 보급확산을 위한 도내 기업의 사업참여와 문화복지사업을 지원하는 등 제주도를 전기차 선도도시로 육성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 제주도는 충전인프라 구축, 보조금 지원정책 등 전기차 보급정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BMW 그룹 코리아는 제주도에 친환경 전기차 ‘BMW 액티브 E(Active E)’를 전달했다. BMW 액티브 E는 BMW 그룹이 전 세계에서 전기차 실증의 목적으로 한정 제작된 차량이다.

 

제주도는 환경부로부터 2013년 전기차 선도도시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도내 모든 차량(37만1000대)을 전기차로 바꿔 탄소 없는 섬을 실현한다는 내용의 ‘제주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BMW 그룹은 올 하반기 유럽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BMW i3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에 앞서 지난 7월 런던과 뉴욕, 베이징에서 BMW i3를 세계 최초로 동시 공개했으며 국내에는 내년 5월쯤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