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정치.PNG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3자회담이 성과없이 끝난데 대해 여야가 17일 격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정쟁을 위한 일방적 요구사항만 내세웠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박 대통령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자리였다며 '독선의 정치'라고 맞서는 등 서로를 향해 비난을 퍼붓고 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 마디로 대단히 안타깝다"며 "민주당은 정쟁을 위한 자신들의 일방적 요구사항만 주장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현재 수사 중인 국정원 문제, 혼외 자식 논란으로 공직자로서 도덕성 문제가 불거진 채동욱 검찰총장 문제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난국의 실타래를 풀지 못함으로써 꼬인 정국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대단히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김한길 대표가 7개 요구안을 내세운 데 대해선 "법원과 검찰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며 "도무지 이치에 맞지 않는 요구를 늘어놓으면서 들어주지 않는다고 불통이라고 외치고 대통령에게 책임지고 사과하라고 억지주장을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탈을 쓰고 있는 민주당의 저의가 굉장히 의심스럽다"며 "추후 재판 결과가 만약 야당의 입맛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민주당이 여론몰이를 하고 대선불복 놀이를 이어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정국 정상화의) 계기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민생, 경제문제 등이 당장 문제다.

 

정치 공세인지 모르지만 여당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에 동감하고, 민주당도 무책임한대서 벗어나서 도대체 언제까지 천막농성과 장외투쟁을 지속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우려했다.


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은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회담 중에 최악의 회담 중에 하나였다"고 혹평했다.


그는 "대통령은 국민과 야당의 요구를 거의 단 하나도 수용하지 않았고, 대통령과 야당이 합의문 작성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은 애초에 일방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야당에게 통보하려고 만난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불통을 넘어서 독선의 정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야당과 대화를 통해 국정을 운영할 의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통령과 대화를 통해서 민주주의를 얻겠다는 기대는 무망해졌다고 생각하면서 더 이상 대통령에게 기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국민은 대통령의 국회 방문으로 막혔던 경색 국면이 뚫리고 산적한 민생현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활기찬 국회가 열리길 기대했을 텐데 결국 허탈한 심정으로 발길을 돌렸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민망하고 송구스럽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향후 정국 방향에 대해선 "대화로 뭘 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투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방법에 대해선 국민의 여론과 국회의원, 당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채택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외투쟁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야당을 대화와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지시하는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으므로 해결하기가 굉장히 힘들겠다는 의미에서 쉽게 타결될 것 같지 않다"고 대통령의 전향적 인식을 거듭 주문했다.

 


door.jpg
?

  1. 달걀에도 식중독균... 안전하게 먹으려면

    달걀에도 식중독균이 있다. 달걀 껍질에는 살모넬라균이 존재할 수 있어 식중독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 조리 과정(70℃ 3분 ...
    Category건강 Views1157
    Read More
  2. 여야, 3자회담 결렬 책임공방…"정쟁에 집착" vs "최악의 회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3자회담이 성과없이 끝난데 대해 여야가 17일 격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정쟁을 ...
    Category정치/경제 Views1075
    Read More
  3. “나 하버드 의대 나온 남자야”… 알고보니 중졸백수

    하버드대 출신 의사 행세를 하며 여성에게 접근해 수천만원대 결혼사기 행각을 벌인 중졸의 무직 남성이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7일 자신을 하버드대...
    Category사건/사고 Views1202
    Read More
  4. 손톱•발톱만 전문 관리하는 미용업 새로 생긴다.

    네일샵에서 일하고 싶은 A씨는 '네일 미용사' 가 되기 위해서 머리카락 자르기, 파마 등 일반 미용도 배우고 있다. 취직해도 딱히 쓸 일이 없는 머리손질 교육에 드는 비용...
    Category사회/생활 Views920
    Read More
  5. ‘추석 귀성에 타고 싶은 차’ 설문조사 1위는?

    국내 최대 중고차 전문 기업 SK엔카(대표 박성철)는 최근 성인남녀 422명을 대상으로 ‘고향 갈 때 타고 싶은 차는?’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SUV/승합...
    Category자동차 Views969
    Read More
  6. 추석, 귀경길 가방 '완전정복'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사람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부모님, 고향 친구들, 반가운 친척들까지 모두 모이는 자리에 마음을 담은 선물부터 개인 소지품, 옷 꾸러미까지...
    Category스타일 Views1062
    Read More
  7. 2013 패션계 새공식, 신체 비율과 치맛단 길이는 비례관계?

    “짧게, 더 짧게!”를 외치던 치마 길이가 길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제와 치맛단은 반비례한다는 설이 있지만 2013 F/W에는 ‘비율과 치맛단은 비례관계’라는 새로운 공식...
    Category패션 Views1347
    Read More
  8. 3만원 노키아 카메라폰 “있을 건 다 있네”

    노키아가 29달러(약3만1천원)짜리 실속형 제품을 내놓았다. 마진률 30%로 화제가 됐던 노키아105의 후속작이다. 저가형 제품이지만 필요한 기능은 빠짐없이 갖췄다는 평이...
    CategoryIT Views1018
    Read More
  9. 고기 안먹어도 곳곳에 콜레스테롤 '함정'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질환 등이 생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콜레스테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려고 고기를 적게 먹거...
    Category건강 Views1174
    Read More
  10. 김우중 전 회장 전격 귀국…"추징금 논란 직접 대응"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최근의 미납 추징금 논란과 관련해 직접 대응을 선언하고 전격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16일 오전 아시아나항공 OZ 734편으로 인...
    Category정치/경제 Views830
    Read More
  11. '반값 시리즈 2탄'이라던 박원순 시장의 '1호 반값식당', 결국 백지화

    서울시가 ‘밥 굶는 사람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야심차게 추진했던 '반값식당' 정책이 결국 백지화됐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에 있는 1호 저축식당(반값식...
    Category사회/생활 Views825
    Read More
  12. "거지목사에게 방치돼 죽은 장애인 3명 더 있다"

    '장애인들의 아버지'로 불리던 한모(57) 목사가 장애인 후원금으로 호화롭게 생활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그와 함께 일한 목사가 그의 추가 비리를 폭로했다. 한 목사가 ...
    Category사건/사고 Views85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390 Next
/ 390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