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30% 싼 중고차 보험 검토중

by 인선호 posted Jul 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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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라질] 6년이상 된 중고차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보험료가 현재보다 30% 정도 싼 보험이 나올 것 같아 좋은 소식이 되고 있다.

자동차가 오래될수록 가격이 떨어지는데 도난이나 사고보험에 가입하려 하면 보험료는 자동차 가격에 비례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보험가입을 아예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브라질 보험회사연맹 프레이따스 회장에 따르면 브라질에 차령 6-15년 중고차 숫자는 1천8백만대인데 그 중 보험에 가입된 차량은 1백만대 밖에 안된다고 한다.  

자동차가 낡을수록 부속 값은 비싸지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3만헤알 하는 신형 자동차의 경우 새 문짝 하나 값은 약 2천헤알하며 자동차 가격의 약 6%를 차지한다. 중고차의 경우 문짝이 자동차 가격의 25%에 달한다.
보험사연맹은 중고자동차 수리비가 비싸게 쳐 지기 때문에 높아지는 보험료를 현재 시장의 보험상품보다  30% 저렴한 대중보험(차령 6-15년까지)을 내놓으려고 검토하고 있다.

“보증인지가 붙어있고 출고지가 확실한 부품을 사용하고 부속 가격, 수리비용이 투명하고 성실한 작업을 해줄 수 있는 수리정비공장 지정”등의 요건을 갖춘다면 저렴한 중고차 보험상품이 가능할 것이라고 프레이따스 회장은 설명했다.

“보험료에서 중고차는 고장수리비 비중이 가장 높고 새차나 차령이 낮은 차는 강도, 도난 보상비 비중이 제일 높다.”고 회장은 말했다.

“중고차 대중보험이 나오게 되면 보증서 있는 중고부속에 대한 수요가 늘어 합법 자동차 분해업소들이 증가할 것이고 불법 분해업소를 찾는 사람들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프레이따스 회장은 전망했다.  

사진: 브라질에는 6년에서 15년 된 중고차량 약 1천800만대가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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