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로에서 멀지 않은 약수지대

by 정훈섭 posted Jun 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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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시에서 그리 멀지 않은 자동차로 약 2시간여 거리 늦어도 3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150킬로 정도 거리에 8개 약수 도시가 옹기종기 모여있다.

약수도시들은 미나스 제라이스주 만티께이라(Mantiqueira)산맥 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를 상파울로 약수지대(Circuito das Águas Paulista)라고 부른다. 약수지대를 이루는 약수도시는 아과스 데 린도야(Águas de Lindóia), 암빠로(Amparo), 자과리우나(Jaguariúna), 몬테 알레그레 도 술(Monte Alegre do Sul), 뻬드레이라

(Pedreira), 세하 네그라(Serra Negra), 소꼬호(Socorro) 들이다. 약수지대는 물도 유명하지만 니트(말랴)옷 전시, 동계축제, 줄타기, 활강 등 과격운동으로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만띠께라 산곡의 약수물을 제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이탈리아인 프란시스코 또지로 1917년 우연한 기회에  그의 농장경내에서 솟는 샘물의 맛을 본 것이 계기가 됐다.    

약수지대 물은 고혈압, 방광요석, 알레르기, 당뇨, 류마티스, 위장 및 장질환에 좋다고 하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효를 보인다고 한다.

약수도시 아과스 린도야에 있는 브라질의 유명한 조경대인 호베르또 부를레 막스가 설계한 조앙데 아기아 뿌보 약수터는 한번 가 볼만 한 곳이다. 이곳 풀장의 물은 항상 26도를 유지한다. 이곳에서 가까운 세하 네그라의 시립 약수터는 마사지, 수압치료, 수압물리치료 등이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약수지대의 하나인 소꼬호 약수터는 온도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비에르(Bier)라는 통속에 들어가 병치료를 받는 치료법이 유명하다. 
    
사진 설명 : 아과스 린도야의 약수터는 브라질의 조경 대가에 의해 설계됐으며 위에서 내려다 볼 때 그림같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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