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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출퇴근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일하는 사람 또는 자전거로 산책하는 사람들은 상파울로 시내 도로가 자전거를 탈수 있는 공간을 거의 허용하고 있지 않는데다가 자동차 운전자들이 자전거 탄 사람들을 완전 무시해 버리기 때문에 항의의 표시로 6월24일 오후 2시 빠울리스타 자전거 광장(Av. Paulista, 2440)에서 반나체 시위를 벌인다.

주최측은 약 2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반라 시위대는 자전거로 빠울리스타 대로를 달린다.

브라질뿐 아니라 영국 런던, 캐나다 뱅쿠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같은 행사가 열리게 되며 세계 나체 자전거타기 단체(World Naked Bike Ride) 회원들이 “최대한 과감한 노출(as bare as you dare)”이란 구호를 내걸고 상파울로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런던에서는 2005년부터 반라 자전거 시위행진을 벌이고 있으며 금년에는 하이드 파크에 3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전거행렬 브라질 행사준비위원장 안드레 빠스뽤리니(34, 프로그래머)는 “행사에 섹스도발 의도가 전혀 없다. 옷을 전부 끼어 입고 와도 상관없다. 매일같이 도로상에 자동차 운전자들이 무시하는 자전거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빠울리스타 자전거 행진은 벽보와 인터넷 사이트, 브로그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과거에 몇 차례 비슷한 시도를 해보았으나 실패했다. 이번은 상파울로에서 처음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왜 하필이면 나체로 페달을 밟느냐는 질문에 행사준비위원장 안드레는 “자전거탄 사람이 자동차와 경쟁하며 무방비 상태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좁은 공간을 헤치며 나아갈 때 어떤 느낌이 들것이냐는 것을 보여주려는 목적이다. 반면, 자동차 안에서 운전대를 잡고 있는 사람은 에어백도 있고 안전벨트, 실수 없는 브레이크, 쇠막대를 댄 문짝으로 철옹성 같은 보호를 받고 있다. 우리 자전거 탄 사람들은 자동차 운전자의 눈에 뜨이고 사람이 지나가니까 보호해 주어야겠구나 하는 그들의 배려심에나 기댈 수 밖에 없는 처지다.”라고 그는 말했다.

14시에 자전거 행렬이 출발하지만 12시부터 자전거 광장에서 참가자들이 몸에 페인트칠하고 행사에 쓰일 피켓과 그림들을 준비한다. 그런데 카니발 축제에 때때로 일어나는 일 같이 페인트로 알몸의 중요부분을 가려 속이려 한다면 안된다고 행사주최측은 경고하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완전 나체는 법의 저촉을 받아 구속되며 2년 구속형에 해당한다.  

사진 설명 : 금년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반라 자전거 행렬에 3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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