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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파라독스(French Paradox)란 말이 있다. 프랑스인들은 담배도 많이 피우고 고기, 치즈, 버터동물성 지방을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섭취하는데도 다른 서양인들에 비해 심장질환 환자가 가장 적게 나타나 의학계에서는 ‘뭔가 모순된다’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프렌치 파라독스란 말을 붙였다.

프랑스인들은 유난히 포도주를 많이 마시는데 프랑스인들이 심장병이 적은 것은 포도주 그것도 백포도주가 아닌 적포도주 덕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뒤 포도주 열풍이 전세계적으로 불었으며 한국도 칠레와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된후 포도주 소비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금주 베자(Veja) 주간지(11/06/08)는 포도주가 심장병에 좋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한걸음 더 나아가 최근에는 붉은 포도에 노화방지 물질이 들어있어 인간의 수명을 늘려준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연구팀은 붉은 포도의 껍질과 씨에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라는 항산화와 소염제 역할을 하는 물질이 함유돼 있어 장수토록 한다는 연구보고를 내놓았다. 보고서는 ‘플로스 원’이란 과학 학술지에 실렸다.

레스베라트롤은 적은 양으로도 효과가 있어 누구든지 40세 이상부터 적포도주를 조금씩 꾸준히 마시면 세월이 비껴가는 노화억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연구진의 일원으로 참가한 브라질 학자 토마스 플로라는 말했다.

레스베라트롤은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여주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춰주며 탁월한 혈관확장 효능이 있어 동맥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든다. 레스베라트롤의 항산화제는 유리기(radicais livres)를 없애 손상된 세포가 암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막아준다.

또 레스베라트롤은 염증을 막아주는 성분이 들어있어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경감시켜주며 뇌에 독성 단백질 찌꺼기가 축적되는 것을 막아 뇌신경이 고사되는 것을 방지해 줌으로 결과적으로 치매를 예방해 준다고 연구보고서는 말하고 있다. 한마디로 레스베라트롤은 유전자를 복구해 세포의 수명을 연장해준다.

“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좋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지나치면 모자라는 것만 못하다. 체중이 늘뿐 아니라 최악의 경우 강경변(肝硬變)까지 생길 수 있다”고 다니엘 마뇨니 심장과 전문의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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