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베네수엘라에 0-2 충격패

by 인선호 posted Jun 07,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FIFA랭킹 2위 브라질이 63위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카를로스 둥가 감독(45)이 이끄는 브라질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는 부진 속에 0-2 완패를 당했다.

지난 2월 아일랜드와의 친선경기 1-0 승리를 포함, 올 시즌 3연승을 기록중이던 브라질은 A매치 첫 패배를 안았다.

5만4045명이 움집한 이 날 경기에서 둥가 감독은 호비뉴(24, 레알 마드리드)와 다니엘 알베스(25, FC 세비야), 안데르손(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드리아누(26, 상파울루)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브라질은 전반 초반 선제골을 허용해 끌려갔다. 베네수엘라의 지안카를로 말도라도(26)는 전반 5분만에 브라질 골망을 흔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브라질은 이후 동점골을 얻기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여러 차례 브라질 공격을 막아내며 자신감이 붙은 베네수엘라는 전반 44분 바르가스의 추가골로 두 골차로 달아났다.

다급해진 브라질은 후반 들어 공격의 비중을 높이며 득점을 노렸지만 밀집 수비를 앞세운 베네수엘라에 막혀 그대로 패했다.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