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로 최대 일간지의 하나인 에스따도 데 상파울로는 5월25일자 일요판에 시내에 크지는 않지만 그리고 널리 알려지지도 않았지만 알차고 실속있는 병원으로 빌라 마리아나의 산타 꾸루스(Santa Cruz) 병원을 소개하고 있다.

병원은 일본정부의 후원금과 일본이민 1세들의 성금으로 1926년 빌라 마리아나(Vila Mariana) 398번지에 건립됐으며 브라질, 일본 자선단체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산타 꾸루스 병원은 의료장비도 최신식으로 갖추었을 뿐 아니라 의료보험도 가장 먼저 실시했다. 브라질 심장 수술의 대가로 알려진 제르비니가 심장수술을 실시한 요람이기도 하다.

1990년 병원 운영진이 바뀌면서 새로운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산타 꾸루스 병원은 최신의료 장비들로 채워졌다.

빠울로 요코타 원장은 “일본과 의사 교환연수제도 실시하고 있으며 회사 중역, 국외활동 운동선수 환자들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병원시설과 의료진을 애써 드러내 선전하지 않는다. 이것은 일본인의 겸양 정신”이라고 요코타 원장은 설명했다.

중환자실 침대의 3분1을 항상 예비하고 있다는 것도 특징의 하나이며 신경, 심장, 골수, 신장이식 같은 중요한 수술들도 이 병원에서 하고 있다. 한편 산타 꾸루스 병원은 질병 조기발견, 개인별 치료에 초점을 두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Hospital Santa Cruz  Rua Santa Cruz,398, Vila Mariana T. 5080-2000  

사진설명 : 일본 이민의 손에 의해 건립된 산타 꾸루스 병원은 알차다는 평이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