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토바이 속속 브라질 진출

by 인선호 posted Jun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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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오토바이가 브라질에 많이 들어오고 있다. 연간 250만대를 생산하는 중국 국영회사 지알링(嘉陵-Jialing)은 브라질 마나우스 공장에서 트락스(Traxx)란 이름으로 작년 2만대를 조립생산했으며 금년은 갑절인 4만대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

브라질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 일정부분 브라질 부품을 사용했는데 부품사용 비율이 너무 낮아 지알링은 생산체제를 변경하기로 하고 연 4만대 생산으로 목표를 변경했다.

지알링은 브라질 이외에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3개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데 그중 브라질 규모가 제일 크다. 마나우스 공장은 2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매해 생산량을 갑절로 늘려 몇 년 안에 20만대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

오토바이 1백만대를 생산하는 또 다른 중국의 오토바이 회사 리판(力帆-Lifan)은 브라질의 수입량이 전세계 128개 지역 가운데 7위에서 금년 1위로 오르자 브라질에 공장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브라질의 올해 리판 오토바이 수입규모는 4천만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리판 오토바이를 제일 많이 수입한 나라는 아르헨티나로 4천8백만 달러로 리판회사의 수출총액의 약 10%를 차지했다.

“몇 년전 리판 오토바이의 최대 수입국은 베트남이었고 그 다음 이란, 나이제리아로 이동했고 작년 아르헨티나 이제 브라질로 옮겨지고 있다. 브라질 시장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우위를 점할 것이다”라고 인밍 리판사장은 말했다. 브라질 시장이 너무 팽창해 수입자들이 구매요원을 중국 본사에 파견해 상주시키고 있다고 사장은 말했다.

리판본사는 중경에 있으며 인밍(70)사장은 브라질 작가 조르지 아마도의 소설 “세아라 베르멜료”와 성조르제 도스 일례우스”의 애독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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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브라질 작가 조르제 아마도의 팬이기도 한 리판의 인밍 사장. 브라질에 수입한 리판 모토 2006/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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