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신형차 에어백 부착 의무화

by 인선호 posted Jun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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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안전벨트, 운전대, 브레이크장치, 엔진부속을 생산하는 TRW 부품회사가 2009년 상반기 에어백 생산을 시작한다.

한해 브라질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3만8천-4만5천명에 달하고 있으며 현재 이 나라에서 조립생산 되는 자동차의 26%가 에어백 장치가 되어있다. 미국, 유럽, 일본은 생산라인에서 나오는 자동차 100%가 에어백 안전장치가 돼있다.

현재 브라질에는 에어백 조립회사가 준디아이의 타카타, 따우바떼의 아우토리브 두 곳이 있는데 타카타는 연 70만개, 아우토리브는 15만개를 각각 생산하고 있는데 생산에 필요한 부품 50% 이상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TRW 회사는 상파울로에 리메이라, 산토안드레, 성베르나르도, 따우반테와 미나스주에 라브라스, 트레스 꼬라성이스에 생산라인을 소유하고 있다. 회사는 충돌시 에어백에 바람을 넣는 가스장치만 수입하고 나머지는 국산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어백에 들어가는 나일론 끈도 국산화한다는 계획이다. 나일론끈은 커다란 충격에도 견뎌야 할 정도로 특별히 강인해야 한다고 윌슨 호샤 사장은 말했다.
지난주 하원 법사위에서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모든 차량 앞 좌석(운전석, 손님)에 에어백 부착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법안은 재표결을 거친 후 대통령이 서명 법으로 공포하게 된다.  

법안은 에어백 장치 의무화를 첫해 30%, 두번째해 40%, 세번째해 50%로 늘려 5년째에는 100%로 끌어 올린다는 내용이다.

앞 좌석용 에어백 가격은 1.500헤알-2.500헤알인데 에어백 의무화가 법으로 제정되면 대량생산체제에 들어가 개당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고 호샤 사장은 말했다. 고급승용차는 앞에는 물론 양측과 무릎 에어백이 더 장치돼 있다.

미국에서는 앞으로 3년 안에 행인이 자동차에 치었을 때 부상을 입지 않도록 막아주는 외부 에어백 장치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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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준디아이의 타카타 공장에서 에어백을 조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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