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은 녹내장의 날

by 인선호 posted Jun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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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6일은 브라질 녹내장(綠內障, glaucoma)의 날이다.

브라질 녹내장협회와 녹내장환자협회가 공동으로 상파울로 시의회에서 이날을 기념한다. 우리 몸 안의 혈관에 혈압이 있듯이 눈에도 혈압이 있어 눈 안의 압력 즉 안압이 높아지면 압력에 의해 시신경이 눌려 그 결과 시야가 좁아지고 실명의 위기에 이르는 병이 녹내장이다.

안압이 높아도 초기에는 환자 자신도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말기에 가서야 시력장애를 발견하게 되는 병이므로 정기적인 안압검사와 시야검사를 받아야 한다. 50세 이상에서는 인구의 약 2%가 녹내장이 있다고 하며 50세 이상이 되면 1년에 2회 정도 안과를 찾아가 정기적인 안압검사를 해야 한다.

시신경은 서서히 손상되는데 일단 손상된 신경은 회복되지 않아 치료하지 않고 계속 방치하게 되면 결국 실명하기에 이른다. 세계보건기구는 녹내장을 회복불능 실명의 제1원인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전세계에 6천5백만, 미국에 3백만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브라질에는 확인된 환자 90만명 이외 의사의 진단을 받지 않아 자신도 모르는 환자가 또 90만명 정도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브라질 녹내장협회는 1주일간 일반인에게 무료로 안압을 측정해주며 녹내장에 관한 설명을 해준다.

사진 설명 : 녹내장은 병이 진행됨에 따라 시야가 점점 좁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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