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7시5분께 경북 영천시 금호읍 폐유정제공장인 에이스텍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9대와 소방관 100여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10시께 큰 불을 잡고 잔불 정리중이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판넬 2동과 드럼통 수십개 등이 타는 피해를 입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공장 인근 마을에 방송을 통해 외출을 자제할 것 등을 통보했고 만약을 위해 민가 7채의 주민 20여명을 대피시켰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내일 새벽이나 돼야 진화작업이 완전히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원인파악과 함께 피해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