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브라질 북쪽의 커다란 섬 마라조에 많이 사는 물소 부팔로(Búfalo)는 험한 환경에서도 잘 크는 동물로 고기와 우유가 일반 소와 비교할 때 콜레스테롤이 적다.

버팔로 우유는 보통 소젖 보다 콜레스테롤이 적을 뿐 아니라 비타민 A, D, B2 등이 더 풍부하고 보통 우유를 소화 못 시키는 사람도 문제없이 마실 수 있다. 락토제에 대한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우유를 먹으면 소화가 안돼 이런 사람들은 비스켓, 아이스크림, 스트로고노프 음식 등을 피한다.

버팔로 우유로 만든 무싸렐라(또는 모자렐라)치즈가 있는데 일반 젖소우유로 만든 치즈에 비해 값은 약 갑절이 비싸다. 물론 가격이 비싸더라도 콜레스테롤이 적게 함유돼 있고 영양분도 높고 맛이 더 좋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버팔로 무싸렐라 치즈는 색깔이 아주 백색인데 비해 다른 무싸렐라는 누런색이다. 버팔로 무싸렐라는 더 연하고 맛도 더 부드럽다. 그런데 문제는 슈퍼마켓 등 시장에 나와있는 버팔로 무싸렐라들이 가짜가 많다는 사실이다. 버팔로 우유값이 비싸니까 일반 우유를 섞어 만드는데 심한 가짜는 30% 버팔로 우유에 70% 일반 우유로 제조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버팔로 무싸렐라는 아주 희고 일반 무싸렐라는 누렇다는데 색깔로 구별하면 될 것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보통 우유를 혼합해 치즈를 만들 때 공장에서 탈색처리를 하기 때문에 하얗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일반인이 육안으로 보아서 100% 버팔로 우유로 만든 치즈와 버팔로 우유에다 일반 우유를 혼합해 만든 치즈와 색깔로 구별이 잘 안된다고 한다.

가짜 버팔로 치즈를 사게 되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버팔로사육업자협회(ABCB)의 품질보증 인지가 붙어있는 것을 사라고 협회임원 마리아 세실리아는 권한다.
버팔로사육업자협회는 회원을 가입시킨 다음 기술감독반을 회원의 제조현장에 파견해 기술을 지도하고 품질보증 인지를 받을 자격 여부가 있는가를 제조과정을 지켜보고 확인한다.

현재 협회에서 인지를 허용하는 버팔로 유제품 제조공장이 전국에 모두 9곳이 있는데 각각 상파울로 7개, 미나스 1개, 리오그란데 도 노르떼 1개이다.

일반 젖소는 하루에 15-20 리터의 우유를 내는데 버팔로는 6-10 리터이다. 치즈공장에서 원료대로 지불하는 가격은 일반 우유는 리터당 R$ 0.65인데 버팔로 우유는 갑절에 해당하는 R$ 1.20이다.

브라질 전국에서 사육되는 버팔로는 350만 마리이며 연간 3-5%씩 증가하고 있다.
상파울로주에서 버팔로를 많이 사육하는 지방은 자우(Jaú), 바리리(Bariri), 나띠비다디 다 세하(Natividade da Serra)등이다. 
              

사진 설명: 버팔로는 나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동물로 젖으로 만든 치즈는 수준있는 고객들이 찾는다.

door.jpg
?

  1.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Next
/ 181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