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에서 지정한 브라질의 세계문화,자연유산은 17개이다. 독특한 문화적인 가치를 가졌거나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곳들이 인류문화 유산으로 지정된다.

[사진설명:성루이스 시내에 타일로 덮인 옛날 가옥들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

브라질에서는 미나스주의 식민지 시대 수도였던 오로 뿌레또(Ouro Preto)와 브라질리아가 도시의 일부분이 아닌 전체가 세계문화재로 지정돼 있고 빤따날, 이과수폭포, 페르난도 데 노로냐 섬, 아마존의 자우(Jaú)국립공원 등이 자연유산, 살바도르 올린다, 성루이스의 역사유물들이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그리고 세르지뻬주의 성 크리스토봉에 있는 성프란시스코광장, 리오주 빠라티(Paraty)의 황금길(Rota do Ouro), 리오의 풍경이 세계유산에 후보등록 돼 있다.
세계문화자연유산이 가장 많은 곳은 이탈리아(40), 두번째가 스페인(39), 세번째가 프랑스(29)이다.

브라질의 대표적인 자연유산은 아래와 같다.

삐아우이주의 세하다 까비바라(Serra da Capivara) 국립국원은 남미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원주민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미나스 제라이스 주도 벨로 오리존떼에서 85킬로 떨어진 꽁고냐스(Congonhas)에는 화석으로 조각된 12선지자(Os Doze Profetas)가 인류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역시 인류문화재 도시 오로 뿌레또, 마리아나, 띠라덴찌, 성조앙델 헤이는 역사도시 순례 관광 코스를 이룬다.

리오그란데도 술의 27개군에 산재된 예수회 신부들의 인디오 선교 사역했던 Missões 폐허. 그중 성 미겔 성당이 가장 잘 보존돼 있다.          

올린다, 살바도르, 성루이스, 디아만티나, 시다디데 고이아스 시내중심가들이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올린다(Olinda) 시내에 있는 세성당, 브라질 최초의 법과대학 성벤또 수도원이 유명하다. 바이아주 주도 살바도르는 높은 곳에 있는 구도시 시다지 알따(Cidade Alta), 낮은 곳에 있는 시다지 바이샤(Cidade Baixa)로 나뉘어있는데 72미터 높이의 엘리베이터로 내려간다. 비스꼰데 데 까이루 광장이 잘 알려진 관광지이다.

브라질 북부 마라녕주의 주도 성루이스(São Luis)는 1612년 프랑스인이 건설했으며 스페인 그 다음 화란인의 손을 거쳐 포르투갈인 수중으로 넘어온 도시이다. 포르투갈 타일을 입힌 건물들이 고스란히 보존돼있다. 쁘라야 그란데에 옛 성당, 식민지시대 가옥, 박물관 등 3.500개 건물들이 즐비하게 옛모습을 유지한 채 보존돼 오고 있다.

미나스 제라이스주의 디아만티나(Diamantina)는 다이아몬드 광산으로 비롯된 도시로 고색창연한 교회와 가옥들이 남아있다.

고이아스주의 시다디 데 고이아스(Cidade de Goiás)는 가장 최근(2001)에 지정된 문화재이다. 금광을 찾으러 떠난 안냥게라등 내륙탐험대 반데이란떼스가 남긴 유물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