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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인 약 30%가 고혈압이다. 고혈압은 심장마비와 뇌졸증을 일으킬 수 있는 아주 위험요소이기 때문에 정부보건당국은 가끔 혈압측정 캠페인을 벌이고 국민들에게 너무 음식을 짜게 먹지 말라고 권고한다.

정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별도로 “고혈압 날을”정해 국민들로 하여금 고혈압에 대한 주의와 경각심을 되새겨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4월 26일이 “고혈압의 날”이다.

혈압이 높으면 혈압을 낮춰주는 약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인체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에 올라간 것으로 이해하고 균형을 회복시켜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을 “이종요법(Alopatia)”이라고 하고 같은 증상을 일으키도록 해 치료하는 이른바 이열치열(以熱治熱) 방법을 동종요법(Homeopatia)라고 한다. 동종요법은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균형을 찾아준다.

설명하자면 열이 날 때 해열제, 염증이 생겼을 때 소염제, 항생제, 통증이 날 때 진통제로 대처하는 것이 “이종요법”이라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몸 안에서 활동함으로써 거기서 나오는 독성이 염증과 고열,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므로 이 경우 독(毒)을 독(毒)으로 다스린다고 한다면  “동종요법”이 된다.

동종요법 Homeopatia는 그리스어 homeo(동종.유사)와 patia(병.아픔)의 합성어이다. 브라질 약국에도 homeopatia 약을 팔고 있으며 이 약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Homeopatia 란 간판이 붙어있는 약국을 볼 수 있다.

동종요법은 어떤 증상을 나타내는 물질을 극소량으로 처방하는 의료체계이다.

극소량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얻는다. 만약 물 1리터가 있다고 하자. 거기에 독물질 1그램을 혼합해 희석한다. 여기서 1그램을 떠내 새물 1리터에 타고 여기서 1그램을 떠내 다시 새로운 1리터의 물에 희석하고 여기서 또 1그램을 떠내 새로 1리터 물에 탄다. 이런식으로 100번을 되풀이 하게 되면 독성분은 다 없어지고 독성분 그림자만 남게 되고 맹물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이런 상태로 희석에 희석을 거친 액을 동종요법 약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동종요법약은 단독으로 사용해도 되고 일반 양약과 병행해도 상관없다.

동종요법약을 병행하면 일반약의 양을 줄였을 때도 동일한 효과를 얻는다고 동종요법의사 모이제스 첸친스키는 말한다. 동종요법은 치료기간이 좀 길지만 복용후 하루 이틀이면 약효과가 나타난다고 모이제스는 말한다. “그러나 적당히 정기적인 운동을 하고 음식을 주의하는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도 병치료에 중요하다”고 모이제스 동종요법 의사는 덧붙였다.  

동종요법은 18세기 독일내과의사 사무엘 한네만에 의해 창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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