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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딸이 의붓아버지를 쥐약으로 독살하려다가 발각됐다. 물건을 팔고 있던 노점상인 세베리노 알렉산드레(47)는 지난 금요일 어떤 아는 노점상인으로부터 커피병을 전해 받았다. 의붓딸(15)이 심부름을  시킨 것이다. [사진 설명 : 쥐약 슘비뇨는 원래 농약이다.]

그러나 세베리노는 누가 보내왔는지 몰라 심부름한 사람에게 버리라고 말했다. 그런데 심부름 한 사람이 커피를 그냥 버리는 것이 아까워 자신이 마셨으며 그리고 병원에 실려갔다. 쥐약탄 커피를 마신 심부름한 노점상인은 자기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이며 언제 퇴원할지 모른다. 경찰은 15살 여자 아이를 체포해 소년원에 가두었다.

소녀는 의붓아버지를 죽이려 구두에 전갈을 넣은 적도 있으며 샴푸에 머리 빠지는 약도 섞었었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샴푸는 어머니가 사용해 지금 머리가 빠지고 있다. 욕실에 샴푸 4개가 있었는데 세베리노는 다른 샴푸를 사용했다고 하며 구두 속의 전갈은 “모르고 구두를 신었을 때 전갈이 미처 물기 전에 밟혀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라고 그는 말했다.

세베리노가 소녀의 어머니를 사귀기 시작할 때부터 소녀는 그를 증오했으며 1년 전에는 칼을 들고 세베리노와 어머니를 찌르려 했다고 그는 전했다.

세베리노와 이웃에 의하면 소녀는 마약에 중독돼 있다고 한다. 시내 동부 산따 떼레지나에 살고 있는 세베리노는 의붓딸의 행동을 미워하지 않고 용서하려는 태도다. “나는 그 아이가 갇히는 것은 원하지 않고 입원되기 바란다. 나는 아이를 좋아하며 그녀의 행동을 마음에 새겨 두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베리노는 새로 얻은 부인 노엘리(소녀의 어머니)와 그 사이에서 태어난 사내아이(3)와 월세 250헤알하는 허름한 집에서 살고 있으며 소녀는 4개월 전에 의붓아버지 집에 들어왔다. 동네사람들은 여자 아이가 들어온 뒤부터 집안이 편안치 않다고 하면서 “여자 아이는 성품이 아주 사나워 누구도 못 말린다. 의붓아버지에게 큰 골치 거리”라고 숙덕인다.      

브라질에서 쥐약은 raticida(하티시다)인데 일반적으로 chumbinho(슘비뇨)라고 부른다. 슘비뇨는 농약성분으로 돼 있으며 독성이 아주 강해 쥐가 먹으면 30분 안에 죽는다. 브라질에서 판매가 금지돼 있는데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어 사람들이 쉽게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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