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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욕실에서 누구나 사용하는 샤워기(Chuveiro, 즉석온수기)가 감전될 우려가 있어 위험하다.

알프레드 히치코크 감독 영화에 욕실 샤워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장면이 있는데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샤워기에서 전기쇼크가 일어나는 사고위험은 존재한다.

브라질 소비자 보호협회(Pro Test)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표준으로 볼 때 브라질 샤워기 8개 품목이 전기방출이 과해 기준미달이라고 불합격 평가를 내렸다. 풀어 말하자면 만약 샤워기에 이상이 생겨 전기가 샤워기 내의 정상 코스를 벗어나게 되면 감전을 피할 수 있는 장치가 돼 있지 않다는 의미다.

“우리 기준치는 허술하다고 생각해 국제표준을 적용했다. 국제표준은 방출허용치가 0.25 aM인데 브라질은 최대 허용치가 5aM이다. 이는 안전도가 낮다는 말인데 특히 욕실에서 물로 인해 잠재 위험도가 높은 상황을 고려한다면 더욱 덜 안전하다.

“사람들은 전기 쇼크가 오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샤워 수도꼭지까지 만진다. 아주 위험한 일로 사람에 따라서는 죽기도 한다”고 소비자보호협회 제품기술분과 위원장 알레산드레 마세도는 경고했다.

감전위험성 이외에도 제품에 표시된 전기용량과 실제가 차이가 있어 설치할때 규격에 맞지 않게 잘못 설치될 수 있다고 소비자보호협회는 지적하고 있다.

기술표준청은 샤워기를 어떤 방법으로 실험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 논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샤워기 제조회사 로렌제티는 자사 모든 제품은 기술표준청 합격품으로 안전기준에 맞도록 제조됐으며 따라서 사용하기에 안전하다고 말했다.

불합격이라는 판정을 받은 제품 회사들이 안전하다고 소비자보호협회의 시험결과를 반박하고 있다. 소비자보호협회 기술분과 위원장은 샤워기들이 브라질 기술표준청 표준치에 맞는다고 시인하면서도 브라질이 국제표준위의 규정을 따라 제정했지만 국제표준국의 변동사항을 따라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리에게는 브라질 표준치가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에게 보다 유익한 것이 ‘우리’의 표준이다. 소비자들이 안전 표준치를 높이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소비자협기술분과 위원장 알레산드라는 말했다.

한편 샤워기 제조 공장들은 브라질 기술표준청과 공동으로 “전기 샤워기의 효과적인 사용법” 이라는 설명책자를 3월12일 제작했다. 전기 샤워기를 어떻게 설치하고 사용하고 관리해야 하는가를 설명한 안내서이다.

100만부를 인쇄해 학교, 주내 기술표준청 사무실, 건축, 전기 자재상에 배포하고 있다. 책자 내용은 www.banhoeconomico.com.br 로 들어가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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