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마존에서 마약 코카인의 원료인 코카의 재배지와 코카인 제조 공장이 첫 적발됐다고 브라질 정부군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라질 국영 '에이전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헬리콥터와 소형 보트를 탄 브라질 정부군은 이날 페루 국경을 통해 브라질 북서부 아마존의 타바팅가 지역에 위치한 재배지와 제조공장을 급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마약단속 당국의 책임자였던 워터 마이에로비치 조직범죄 전문가는 "이 같은 사건은 브라질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는 콜롬비아 마약조직의 지정학적 전략 수정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