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브라질 지원 약속 고로사업 성사

by 인선호 posted Nov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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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브라질에서 용광로(고로)를 건설하는등 글로벌전략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의 이같은 글로벌전략의 중심에는 장세주 회장이 우뚝 서있다.

장회장은 브라질 고로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브라질 룰라 대통령과 면담을 통해 확실한 지원을 약속받는 추진력을 과시했다. 브라질은 6억7400만 배럴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으며,20억t의 석탄 매장량, 무엇보다도 양질의 철광석 매장량이 750억t(추정)에 달해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국의 위상을 갖고 있는 등 자원부국여서 장회장의 글로벌경영은 회사뿐만아니라 유무형의 국가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이 신규로 건설하는 고로사업 지역인 세아라주는 브라질 내에서 낙후되어 있는 지역발전의 촉매로 철강산업 유치를 적극 후원하고 있다. 또 대서양에 인접해 북미는 물론 EU 진출이 용이하므로 교두보로서 동국제강의 고로사업은 브라질 현지에서 독자적인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산 150만t 생산능력의 차세대 후판 공장을 새롭게 건설중인 동국제강은 일본 JFE스틸과 협력해 TMCP(온라인 가속 열처리 정밀제어 압연 후판)후판이라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대형화되는 선박과 강구조물에 적합한 차세대 후판으로 중국 등 후발 주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미래의 전략제품이다.

그룹 관계자는 “투자가 완료되어 완전가동에 돌입하는 2012년쯤이면 1조원 가량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는 프로젝트”라면서 “이 프로젝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장세주회장이 브라질에 제철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등 글로벌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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