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마약소탕중 4살여아 등 12명 숨져

by 운영자 posted Oct 18,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에서 17일 경찰과 마약밀매범들 간에 벌어진 총격전으로 인해 4살 여아를 비롯해 최소한 1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당국이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경찰과 마약밀매범과 교전은 지난 4개월 동안 최악으로 리우데자네이루의 코레아와 타쿠아랄 슬럼가에서 일어났다.

헬기와 장갑차량의 지원을 받은 500명의 경찰이 이번 마약 소탕작전에 투입됐으며 주변 상가가 철시하고 일부 학교도 폐쇄됐다.

경찰은 무기와 마약을 수색하기 위해 이들 빈민 지역에 진입했을 때 총탄 세레를 받았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10명의 마약밀매 용의자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4살짜리 여아는 유탄에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습작전을 지휘하던 경찰서장도 총에 피격, 부상을 당해 헬기로 병원에 후송됐다.

리우데자네이루 경찰은 시내 빈민가 상당수를 장악하고 있는 마약밀매 조직에 대한 무모하고 거친 단속작전을 감행, 무고한 시민이 경찰의 총기 난사로 사망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6월 미주경기 대회가 개막하기 직전에도 리우데자네이루 알레마오 빈민촌에서 경찰이 단속 도중 19명을 사살, 인권단체로부터 '대학살'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