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군단’ 브라질, 월드컵예선 콜롬비아와 0-0 무승부

by 인선호 posted Oct 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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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군단’ 브라질이 2010년 남아프리카 월드컵 남미예선 첫 경기에서 실망스런 스타트를 끊었다.

브라질은 15일 오전(한국 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엘 캄핀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남미예선 1라운드 개막전에서 콜롬비아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카카(AC 밀란)와 호나우지뉴(FC 바르셀로나), 호비뉴(레알 마드리드), 질베르투 실바(아스날) 등을 앞세워 첫 승을 노렸으나 짓궂은 날씨에 고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브라질은 전반 콜롬비아에 결정적인 기회를 2차례나 내주는 등 콜롬비아의 거센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골키퍼 훌리우 세자르의 선방으로 전반을 0-0으로 마친 브라질은 후반에도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콜롬비아의 기세에 눌려 삼바군단의 위용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브라질은 후반 들어 호비뉴와 카카를 빼고 훌리에 바티스타(레알 마드리드), 알폰소 알베스(헤렌벤)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지만 결국 무승부에 만족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전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칠레와의 홈경기에서 후안 로만 리켈메의 그림 같은 프리킥 골 2방으로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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