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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갈등을 언론이 악용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전날 뉴욕에서 가진 미국 PBS TV와의 회견에서 "부시-차베스 간의 논쟁이 일부 언론에 의해 악용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나도 부시 대통령이나 차베스 대통령과 가끔 논쟁을 벌인다"며 "베네수엘라 산 석유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두 정상이 이처럼 서로 공격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해 언론이 두 정상의 갈등을 지나치게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부시-차베스 긴장관계가 중남미 지역의 민주주의 발전을 해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자신이 부시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차베스 대통령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차베스 대통령에 대해서는 부시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이 적잖은 견해차를 노출해 왔다.

부시 대통령이 "브라질이 중남미 지역에 대한 주도권을 강화해 차베스 대통령을 견제해 줄 것"을 바라고 있는 반면 룰라 대통령은 주권 존중 원칙을 내세우면서 중남미 지역의 역사적 배경과 사회적 불평등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룰라 대통령은 그러면서 중남미 지역에서 차지하는 브라질의 중요성과 역내 민주주의 확산을 위해 브라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에 진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국 정부에 대해 브라질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노력 지지를 촉구하고 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통해 브라질이 중남미 지역에서 갖는 대표성을 인정하고 힘을 실어주어는 것이 미국의 대(對) 중남미 외교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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