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초 우주인 美ㆍ러 동료들과 우주학습

by 인선호 posted Aug 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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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최초의 우주인인 마르코스 폰테스가 우주비행 동료들과 함께 꿈나무들을 위한 우주 학습에 나섰다.

21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폰테스는 전날 러시아의 파벨 비노그라도프, 미국의 제프리 윌리안스와 함께 상파울루 주(州) 상 조제 도스 캄포스 시(市)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의 경험을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업에서는 우주비행 장면을 담은 동영상 상영에 이어 우주인들의 화장실 사용법에서부터 우주에서 진행한 과학실험 내용에 이르는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폰테스를 비롯한 3명의 우주인들은 지난해 3월 29일 러시아 우주왕복선 소유스를 이용해 우주비행에 나서 ISS에 8일간 머물며 과학실험을 실시한 바 있으며, 폰테스는 이후 단숨에 브라질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우주비행이 끝난 뒤 이들이 다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 조제 도스 캄포스 교육센터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파벨 비노그라도프와 제프리 윌리안스는 오는 24일까지 브라질에 머물며 우주항공 관련 기관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사상 첫 우주비행 성공을 계기로 유럽연합(EU)과 협력해 2명의 민간인 우주인을 추가 배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폰테스는 우주비행 당시 육군중령 신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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