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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가 이번 주 독립기념일에 맞춰 시위와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첩보에 따라 비상경계령을 내렸다.

 

브라질은 1822년 9월 7일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했으며, 이로부터 67년 만인 1889년 왕정을 폐지하고 공화정을 채택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올해는 독립 191주년이 된다.

 

해마다 독립기념일에는 수도 브라질리아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축하행사가 열린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대규모 퍼레이드를 이용해 시위나 테러 시도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정보 당국의 보고에 따라 보안 강화를 지시했다.

 

정부 당국은 퍼레이드가 벌어지는 동안 화염병을 이용한 시위나 사제폭탄 테러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국제해킹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의 이름으로 시위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정부는 리우데자네이루 시 등에서 폭력시위를 주도하는 '블랙 블록'(Black Bloc)이라는 단체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011년 독립기념일을 기점으로 부패 반대 시위가 가열됐다. 지난해 독립 190주년 기념일에는 전국 60여 개 도시에서 동시에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대는 부패 행위에 대한 처벌 형량 강화, 부패 정치인의 공직선거 출마 제한, 교육예산의 국내총생산(GDP) 10% 수준 확대 등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 초부터 전국을 휩쓴 대규모 시위의 영향이 가시지 않은 상태여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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