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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리듬이 팬아메리카 챔피언십을 흔들었다.

미국을 비롯한 미주 9개 국가들이 출전, 22~24일(현지 시간) 멕시코 칸쿤에서 각축전을 펼친 WCG 2007 팬아메리카 챔피언십에서 브라질이 4종목에서 우승, 2년 연속 종합 패권의 기쁨을 누렸다. 3종목 우승의 미국, 2위 2명의 캐나다, 3위 3명의 멕시코가 각각 2~4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은 스타크래프트·워크래프트·에이지오브 엠파이어3·카운트스트라이크 등에서 우승을 휩쓸며 다시 한 번 아메리카권 e스포츠 맹주의 자존심을 곧추세웠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4에서는 미국의 여성 게이머인 바네사 아르티가가 우승, 이채를 띠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15~18일 유럽에서 열린 WCG 삼성 유로 챔피언십에 이은 두 번째 대륙별 챔피언십으로 멕시코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유료임에도 불구, 입장객은 당초 예상인 6000명을 훌쩍 뛰어넘은 9000명으로 대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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