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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대표팀이 남미 대륙 정상을 가리는 `코파 아메리카 2007'에서 북중미 초청팀 멕시코에 덜미를 잡혔다.

둥가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베네수엘라 푸에르토 오르다스에서 열린 대회 B조 1차전에서 전반 21분과 29분 네리 카스티요, 라몬 모랄레스에게 연속골을 내줘 북중미 맹주 멕시코에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삼바군단은 휴식이 필요하다며 사실상 차출에 불응한 팀의 간판 호나우지뉴와 카카가 빠져 정예 멤버는 아니었지만 작년 독일월드컵 8강 프랑스전 0-1 패배에 이어 1년 만에 타이틀을 걸고 치른 경기에서 패배하는 아픔을 맛봤다.

둥가 감독도 지휘봉을 잡고 공식 대회에서 첫 고배를 마셨다.

`손님' 자격으로 온 멕시코는 첫 판부터 대어를 낚아 지난 25일 북중미골드컵 결승에서 미국에 1-2로 져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씻어냈다.

멕시코 카스티요의 첫 골은 1958년 월드컵 결승에서 축구 황제 펠레가 스웨덴을 무너뜨릴 때 꽂아넣은 환상적인 슛 장면을 다시 보는 듯 했다.

후안 카를로스 카초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로빙 패스를 띄워 넣었고 카스티요는 볼을 절묘하게 트래핑해 수비수 주안의 머리를 넘긴 뒤 공이 그라운드에 떨어지기 전에 골키퍼 도니를 무력화하는 슈팅으로 네트를 흔들었다.

선제골 한 방에 얼떨떨해진 브라질 선수들은 8분 뒤 멕시코의 모랄레스가 30m 짜리 프리킥을 휘어차 다시 골망을 흔들자 넋을 잃고 말았다. 골키퍼 도니는 그림같은 프리킥에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삼바군단은 후반 거센 반격에 나섰지만 멕시코의 방어막에 막혔다.

호비뉴, 안데르손, 아폰소가 무차별 슛 세례를 퍼부었지만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의 눈부신 선방에 브라질은 영패를 감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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