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불안 리우市, 판암대회 호텔 예약률 85% 머물듯

by 인선호 posted May 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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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시에서 열리는 판 아메리카 대회 기간 호텔 예약률이 차인불안으로 인해 85%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고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 아메리카 대회를 앞두고 리우 시내 각 호텔들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예약을 접수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58%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회가 열릴 때까지는 예약률이 85%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리우 시에서는 현재 판암대회를 맞아 15억 헤알(약 7억5천만달러)을 투자해 호텔 신축 및 보수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7월 13~29일 사이 열릴 예정인 판암대회에는 미주대륙에서 최대 7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회를 전후해 70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시내 빈민가를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는 경찰과 마약조직의 총격전으로 극도의 치안불안 상황이 조성되면서 대회 조직위원회와 관광업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

리우 시당국은 판암대회 기간 관광객들이 크게 몰릴 것에 대비해 호텔 뿐 아니라 리우 인근 도시를 대상으로 민박시설을 활용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치안불안으로 관광객이 예상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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