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가, "브라질 대표 유니폼은 두 번째 피부"

by 운영자 posted May 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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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가대표 유니폼은 두 번째 피부다".

최근 브라질 대표팀 소집을 거부하며 둥가(44) 감독의 심기를 불펴한게 했던 호나우디뉴(27, FC 바르셀로나)와 카카(25, AC 밀란)가 결국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둥가 감독이 브라질 언론과 인터뷰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어쨌든 이름을 올렸으면 대표팀에 합류해 선수단과 같이 움직여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둥가 감독은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할 때 일화를 소개하면 대표팀 소집 후 수요일에 브라질에서 경기를 한 후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 토요일에 출전한 경우도 있었다"면서 "또다른 기억으로는 정오에 도착 후 6시간 만에 경기에 나선 적도 있다"고 나약한 정신력에 일침을 가했다.

현재 최근 3년간 많은 국제대회와 소속팀 경기로 제대로 휴식 시간을 갖지 못했다는 이유로 대표팀 합류에 대해 공식적으로 불가 입장을 밝혔던 호나우디뉴와 카카는 다음달 1일, 5일에 벌어지는 잉글랜드, 터키와의 친선경기 선수 명단에 이름이 올라간 상황이다.

둥가 감독은 "내가 국가대표로 활약할 때와 비교하면 현재 선수들이 대표팀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며 "과거 자갈로 감독은 브라질 국가대표 유니폼을 두 번째 피부라 생각하라고 강조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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