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영화가에 이번엔 '친절한 금자씨'

by 인선호 posted May 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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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 베니스 영화제 출품작인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가 뒤늦게 브라질 영화가에서 상영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브라질 최대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는 14일 문화면에 게재한 비평기사를 통해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에 이어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친절한 금자씨'가 브라질 영화팬들에게 직접 소개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구성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전했다.

'친절한 금자씨'는 지난 2005년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돼 미래영화상, 젊은 사자상, 베스트 이노베이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브라질에서는 적지않은 시차가 있으나 유명 국제영화제 출품 및 수상작을 중심으로 한국영화를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2005년 5월에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 보이'과 김기덕 감독의 '빈집'이 거의 같은 시기에 상영되면서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올드 보이'와 '빈집' 외에도 '8월의 크리스마스' '주유소 습격사건'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박하사탕' '친구' '조폭마누라' '파이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2009 로스트 메모리즈' 등 10편의 한국영화가 한꺼번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의 '2005 브라질 한국영화주간'에서는 이현승 감독의 '시월애', 김정권 감독의 '동감', 오기환 감독의 '선물', 박흥식 감독의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박종원 감독의 '송어' 등 1999~2001년 사이 제작된 5편의 한국영화가 집중 소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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