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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주상파울로한국교육원(원장 오석진) 사물놀이팀이 지난 8월 15일 브라질리아 마리아 수녀학교를 방문해 재학생들과 한국 전통 한가위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약 850여 명의 재학생들이 있는 마리아학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을 선발해 무료 기숙사 제공은 물론 한국인 수녀가 상주하면서 한국적 교육방식을 채택해 컴퓨터, 교양과목 등 외에도 한국드라마, 한국노래, 태권도 등을 가르치는 전문직업교육학교다.

 

특히 이 날은 이 학교 재학생들 가운데 생일을 맞은 학생을 위해 생일잔치가 열린 날 이여서 재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멀리 상파울로에서 찾아온 방문단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이 날 방문단은 한국적인 교육을 배우며 한국문화에 익숙한 재학생들에게 한국 전통음악과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시식하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공연 1부에서는 강태규, 조평묵, 김영순, 김형찬씨로 구성된 가스펠팀은 <사랑해>, <만남>, <주하나님> 그리고 <Menina Venenosa> 등을 전교생들과 함께 합창과 율동을 갖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상쇠 차호문(징), 박유대(북), 강태규(태평소), 김형찬(장구),김영순, 조평묵, 강철순, 김명희, 남옥선, 이희자, 이일철, 홍현순의 <좌도 풍물놀이>에 이어 <진도아리랑>을 김명희, 강철순, 남옥선씨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열창을 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점심식사 후에는 본격적으로 한가위 풍경이 펼쳐졌다. 재학생들은 신기한 눈으로 찰떡 떡 치기. 떡볶이, 불고기 등의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본 후 맛을 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최고라는 제스처와 감탄사를 자아냈으며, 음식을 나누며 모두가 화합되는 뜻 깊은 행사를 치른 것에 감사함으로 오후 늦게까지 이어졌다.

 

이번 방문은 교육원 단독 기획으로 마련되었으며, 소요된 모든 경비전액은 자비로 이뤄졌다.

 

오 교육원장은 “재학생들은 물론 그 가족들에게도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함으로 한국 고유전통 한가위를 연출하게 됐다” 면서 “돌아오는 길에 어려운 이민생활이지만 한국인 고유의 얼과 정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좋은 경험 이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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