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자 외지는 아버지가 되고 싶은 남자들에게 필요한 소식을 전했다. 아기를 갖고 싶은 아버지라면 뜨거운 목욕물에 몸을 씻는 것보다는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뜨거운 물에 오래 앉아있을수록 남성의 수정능력이 감퇴한다고 전했다.

브라질 비뇨기과 협회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수정능력 뜨거운 물 목욕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한다. 온천이나 욕조에 오래 앉아있길 좋아하는 남성들에게 3달간 뜨거운 물로 목욕을 금지시켰더니 정자의 생산이 5배로 늘어났다.

수정에 성공할 확률이 높은 정자는 시원한 환경에서 생산될 수 있다. 남자의 신체에서 생식기만은 몸 밖으로 나와있는 것은 정자의 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아버지가 되고 싶은 남성들은 몸에 꽉 죄는 옷이나 속옷을 입지 않는 것이 좋다. 꽉 죄는 옷은 피부에 과다한 열이 나도록 한다.

포괄적인 연구에서 생식적인 면에서 문제를 보인 남성들에게 뜨거운 물 목욕을 금지시켰더니 결과적으로 실험 대상 남성들 중 절반이 정자 생산률이 491%나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뜨거운 물 목욕을 하지 않았는데도 정자 수에 변화가 없었던 사람들은 거의 흡연자로 밝혀졌다. 담배 역시 오랫동안 불임의 원인으로 꼽혔다.

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에서 연구를 이끈 폴 투렉 박사는 "예전부터 젖고 따뜻한 환경에 노출되면 생식력이 감퇴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구체적인 결과가 연구 결과 보고서 형식으로 작성된 것은 처음입니다."라며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이 연구로 인해 온천이나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 목욕을 하는 것이 수정 능력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는 증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