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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브라질해병대전우회(회장 조남호)에서는 대한민국 브라질 해병대 임시총회를 27일(화) 오후 7시부터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위치한 종가식당 2층 연회실에서 해병전우회 회원을 비롯해 가족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가졌다.


본 총회에 앞서 김 성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조남호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해병대 전우들이 모여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자리이며 해병대 전우들이 뜻을 모아 더 나은 브라질해병대전우회 가 되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임시총회 개회를 시작으로 임시의장으로 유인환 고문이 추대된 가운데 주요안건으로는 회장선출과 본회 발전을 위한 토론 및 의견 등이 채택됐다.


우선 회장선출에 대해 유인환 임시의장은 “그간 해병대전우회가 어려운 사항에 직면한 가운데 예비후보 3분을 모시고 의견을 수립한 결과 차기 회장으로 최행은 전우를 선출했다” 면서 모든 회원들이 일치단결한 협조를 구했고, 이에 참석한 해병대 전우대원들은 만장일치로 이를 통과시키면서 최행은씨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최행은 신임회장은 “임시총회에서 아직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허락해주셔서 감사하고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니 많은 걱정이 앞서고 있는 건 사실이며 맡은 임기 동안 열심히 해병전우회의 보탬이 되고자 한다” 는 각오와 선.후배들에게는 “열린 마음으로 해병대전우회가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 고 당부했다.


이어 해병대전우회 발전을 위한 토론 및 의견에서는 전우회 내실과 단합 그리고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단결된 전우애를 만들자는 데에 의견들이 모아졌다.


유시양 초대회장은 “해병대 정신을 이어받아 전우회의 내실과 단합을 기하고 전우애를 더욱 다지는 한편, 교포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해병대가 되자”고 주문했으며, 김재문 명예회장은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임을 명심하고 아울러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단결된 해병대전우회가 되길 바란다” 라며 “해병인의 정신을 가지고 교포사회는 물론 전우애를 더욱 돈독히 하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총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일제히 기립해 ‘나가자 해병대’ 제창한 후 임춘하 원로해병(목사)의 축도를 끝으로 모든 행사를 끝마쳤으며, 저녁 만찬을 들며 신임회장 축하와 더불어 해병대전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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