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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대륙에서는 처음으로 브라질에 CKD(Complete Knock Down.반조립제품) 방식의 조립생산공장을 건설한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자동차 산업의 새 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1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와 제휴하고 있는 카오아(CAOA)는 세계 6위의 자동차 생산기업인 현대차 조립생산공장 건설을 계기로 과감한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브라질 자동차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카오아는 현대차를 비롯해 미국의 포드와 일본의 스바루 등 4개 자동차 회사의 브라질 현지 딜러로, 현대차의 경우 2005년 1천700여대, 2006년 7천여대를 수입했다. 올해는 1만2천여대를 수입해 현지조립과는 별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카오아는 우선 올 연말까지 1.8t 소형트럭인 HR(한국명 리베로)을 6천대 정도 생산할 계획이다. 11월부터는 2단계로 투싼과 싼타페 등 SUV 를 생산하고 내년 초부터는 엘란트라 승용차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카오아는 2010년까지 12억 헤알(약 5억9천만달러)을 투자해 5개 모델의 자동차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카를로스 알베르토 올리베이라 안드라데 카오아 회장은 "이르면 내년부터 연간 13만대 생산능력을 갖춰 60%는 내수시장, 40%는 중남미 지역과 인도 등에 수출할 계획"이라면서 "장기적으로 연간 생산능력을 60만대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차 공장 건설로 4만6천여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현지 부품 조달 비율을 올해 40%, 내년 50%, 2009년부터는 60%로 점차 높이기로 한 합의에 따라 브라질 내 자동차 부품산업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터 등 핵심부품은 모두 한국으로부터 수입될 예정이어서 현대차로서는 자동차 부품 수출시장의 안정적인 확보와 함께 기술이전에 따른 상당한 로열티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카오아 제휴는 일본 미츠비시의 브라질 진출과 비교되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츠비시는 현대차 공장이 들어선 브라질 중부 고이아스주(州) 아나폴리스시(市)와 가까운 카탈랑시(市)에 조립생산공장을 건설했다.

브라질에는 현재 16개 자동차 회사가 생산 및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고용인원은 10만6천300명 수준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공장 건설로 브라질 내 12번째 자동차 생산기업이 됐다.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은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이 260만6천300대(CKD 생산은 20만6천500대)에 달하며, 이 가운데 84만4천700대를 수출하고 192만7천700대를 국내에서 판매했다. 자동차 수입량은 14만1천800대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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